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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정치권 등에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늘(18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라며, "언론에 보도되기 훨씬 전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방역 등 시민의 삶과 서울시 살림살이에 대한 대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가졌고,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두 명 정도의 새 피 수혈이 아니라, 세력 교체에 준하는 변화기 있어야 정치가 변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김 전 부총리는 "부족한 제게 과분한 제안과 요청을 해주고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회변화 기여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맺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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