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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퇴근길 폭설 대신 한파 몰려온다…서울 내일 출근길 '-1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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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10도 급락…20일까지 이어진 뒤 평년수준 회복

뉴스1

함박눈이 내린 18일 오후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 지안재가 하얀 눈으로 변해 있다. 지안재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21.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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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눈이 그치자마자 18일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전국 -20도대, 서울 -15도대가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온도도 낮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20도∼-18도에 머물 전망이다.

전국 종합 아침 최저기온은 -19∼-5도, 낮 최고기온 -3∼7도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저 -19도는 강원 내륙에서 전망됐고, 대관령과 강원 산지(대관령, 태백)에선 -20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도관 동파나 비닐하우스 농작물의 동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노동자의 한랭질환 등도 대비할 것을 함께 언급했다.

이 한파는 20일 오전 최저 -14도로 한풀 꺾인뒤 지속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4~5도 안팎 추위가 이어지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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