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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4천925명…월요일 기준 7주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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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에도 확산세 지속…감염경로 불명 변이 감염자도 나와

연합뉴스

긴급사태에도 도쿄 관광지 '북적'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가운데 지난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관광지인 센소지(淺草寺) 인근이 행락객으로 붐비고 있다. sewonlee@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긴급사태 발령에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19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천925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엿새 만에 5천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주말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 다른 요일보다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월요일 기준으론 7주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만6천17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58명 늘어 4천596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8일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를 발령했고, 14일에는 오사카(大阪)부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시즈오카(靜岡)현에서 20~60대 남녀 3명이 영국에서 확인된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영국에 체류한 적이 없는 데다가 영국 체류 경력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변이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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