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시행 추진단을 구성한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해 단계별 접종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 백신 접종 준비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감염·중증질환 발생 위험,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기반 시설 유지, 전파 위험 정도, 노출 위험 정도,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놓고 우선 접종 권장 대상을 분류하고 있다.

도는 백신 우선 접종 대상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 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으로 예상했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물량은 정부에서 일괄 구매해 지역에 배정하게 되므로 앞으로 정부 정책 추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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