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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대구 신규 확진 16명…감염경로 불상 비율 높아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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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역학조사 중…방역당국 "최근 하루에 5명 나온 사례 없어"

연합뉴스

코로나19 진단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이 늘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명이 증가한 8천17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5명, 서구 4명, 달성군 3명, 달서구 2명, 남구와 동구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4명은 노래방 확진자의 접촉자인 A씨 일가족이다. A씨는 최근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됐다가 역학조사 결과 노래방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은 달서구 고무 공장에 근무하는 외국인이다. 같은 공장 한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돼 직원 8명 전수조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남구 요양원 확진자의 n차 감염자다.

또 추가 확진자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미얀마에서 입국 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주(10∼16일)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비율이 15.2%로 직전 주(11.3%)보다 소폭 상승한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가 하루에 5명까지 나온 사례는 없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관리대상자 142명 중 검사에 불응한 2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11명에 대해 방문 조사로 진단검사를 독려할 방침이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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