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통제하는 상주 BTJ열방센터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했으나 검사를 받지 않은 서울 거주자들을 형사고발 한다고 서울시가 19일 밝혔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BTJ열방센터 방문 이력이 있어 검사 명령이 내려졌으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서울 거주자가 전날 기준으로 95명"이라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이 중 12명은 검사를 받겠다고 하고 있으나, 44명은 방문한 적이 없다는 등 주장을 펴며 검사에 불응하고 있고 39명은 전화번호 결번 등으로 연락이 끊긴 상태다.
백 과장은 이에 따라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 파악을 관계 기관에 의뢰한 상태이며, 계속 검사를 받지 않는 이들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에 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TJ열방센터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시설로, 이곳의 집단감염으로 전국에서 768명(17일 오후 6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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