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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무디스 "韓 ESG 우수…국가 신용에 긍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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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신용 영향 점수 1등급, 세계 11개국뿐

韓, 환경·사회는 2등급…지배구조는 1등급

뉴시스

[세종=뉴시스]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의 국가별 신용 영향 점수(CIS) 평가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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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가 국가 신용 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무디스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한국의 ESG 신용 영향 점수(CIS)를 최고 등급인 '1등급(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세계 144국의 ESG 수준 및 ESG가 국가 신용 등급에 미치는 종합적 영향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서 ESG 분야별 세부 항목을 '1등급·2등급(중립적)·3등급(다소 부정적)·4등급(부정적)·5등급(매우 부정적)'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후 각 ESG 요인이 국가 신용 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점수화해 마찬가지로 등급을 매겼다.

그 결과 한국을 비롯해 독일·스위스·뉴질랜드·덴마크·룩셈부르크·스웨덴·싱가포르·아일랜드·오스트리아·맨섬(Isle of Man) 11개국이 CIS 1등급을 받았다.

ESG 세부 분야별 평가에서 한국은 환경 2등급, 사회 2등급, 지배구조 1등급을 받았다. 환경 분야를 세부 항목별로 보면 '탄소 전환' '기후 변화' '수자원 관리' '폐기물 및 공해' '자연 자본' 5가지 세부 항목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다.

사회 분야는 '교육' '보건 및 안전' '기본 서비스 접근성' 3가지에서 1등급을 받았지만, '인구'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는 '제도' '정책 신뢰성 및 효과성' '투명성 및 정보 공개' '예산 관리' 4가지 모두 1등급이다.

기재부는 "한국의 ESG 관련 요소가 국가 신용 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한국판 뉴딜 등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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