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이슈 성착취물 실태와 수사

하태경 "경찰에 알페스 성착취물 제조자 110여명 수사 의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남성 아이돌을 성적 대상화한 '알페스'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하 의원은 19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해 알페스·섹테(섹스 테이프) 제조자 및 유포자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알페스 성착취물 제조자 및 유포자 110여명(아이디 기준)에 대해 '요즘것들연구소' 이름으로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페스 성착취물에는 소설, 만화, 섹테, 아동청소년물이 포함된다"며 "추가 확인되는 건들은 이후 또 수사의뢰 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페스'는 RPS(Real Person Slash)를 한국어로 읽은 것으로 아이돌 등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일종의 팬픽션이다. 일부 알페스가 미성년 아이돌 등을 지나치게 성적 대상화 한다는 지적이 최근 제기된 상태다.

또 다른 논란인 '섹테'는 남성 아이돌의 음성을 편집하거나 가공해 신음소리처럼 만든 것으로, 딥페이크와 유사해 '딥보이스'라고도 불린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알페스 이용자 처벌' 청원은 게재 사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