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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印 유명 일간지에 '반기문 대통령'…文신년기자회견 초대형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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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나온 이름·사진 모두 틀리게 보도

뉴스1

인도의 영자 매체 '비즈니스스탠다드'가 문재인 대통령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잘못 표기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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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한 해외 매체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한국의 대통령으로 착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인도 최대 규모의 영문 일간지 '비즈니스 스탠다드'(BS)는 18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반기문, 조 바이든에 트럼프 대북 외교 배울 것을 촉구했다"는 제목을 내걸었다.

이뿐 아니라 사진도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반기문 전 총장 사진을 실었다.

BS는 기사에서 "한국의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북 정책 기조를) 마련하고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의 출범으로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그 대화는 트럼프정부에서 이뤘던 성과를 계승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사 본문에는 문 대통령의 이름이 제대로 언급됐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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