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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주 남구 백운광장 뉴딜사업 가시화…일부 연내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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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공원 연결·음식거리 조성·남구청 외벽 빛 향연

연합뉴스

광주 남구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남구 백운광장 뉴딜사업 일부가 올해 완성되면서 사업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운광장 앞을 지나는 차로로 인해 길이 연결이 끊긴 푸른길 공원을 다시 잇는 '푸른길 공중 보행로' 사업은 조만간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심 속 산책로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푸른길 공원이 연결되면 동구 계림동부터 남구 진월동까지 길이 8㎞에 이르는 장거리 산책로가 조성된다.

특히 푸른길 공원 바로 인접한 남구청 맞은편 부분에 예술성을 가미한 아트 컨테이너 50개를 설치, 음식의 거리로 조성하는 스트리트 푸드존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6월부터는 매일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남구청 외벽에 설치된 레이저 빔 프로젝트를 통해 미디어 파사드 향연이 시작된다.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되면 백운광장은 광주의 야간 경관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19일 "올해 연말 정도가 되면 백운광장 일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구는 주민들에게 이러한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백운광장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879억원 규모의 대규모 환경 개선사업이 추진 중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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