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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기관·외국인 매수에…코스피 2%대 후반 큰 폭 반등 309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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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동반 매수···개인은 순매도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초강세 마감


한겨레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주가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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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떨어지며 3000선에 근접하던 코스피지수가 19일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73(2.61%) 오른 3092.66을 기록했다. 지수는 0.88(0.03%) 내린 3013.05에 출발했다가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 2.33% 떨어지며 작년 10월30일(-2.56%)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만큼 고스란히 되돌려놓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천억원, 4천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1조원 남짓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업종 구분 없이 대부분 상승했다. 운송장비(8.13%), 비금속광물(4.30%), 건설업(3.89%), 운수·창고(3.58%), 화학(3.43%)이 특히 많이 올랐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 소식 직후 큰 폭으로 내렸던 삼성그룹주는 대부분 반등했다. 삼성전자가 2.35% 올랐고, 삼성전자 우선주(2.41%),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에스디아이(3.68%)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대형주 중 현대차(8.51%), 기아차(16.64%), 현대모비스(6.6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엘지화학(3.42%), 카카오(2.92%), 에스케이노베이션(6.93%), 엘지전자(6.47%)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0.48%)을 빼곤 모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8(1.38%)오른 957.75에 마감했다. 지수는 0.66(0.07%) 오른 945.33에 개장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 개인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104.0원에 거래를 시작해 1.0원 내린 1102.9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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