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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영훈 목사, 마틴 루터 킹 추모예배서 亞대표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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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훈 목사가 2018년 1월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목사 50주기 기념예배에 한국인 최초로 공식 초청돼 설교하고 있다. (사진 =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1.01.19.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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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53주기 추모예배에서 아시아 대표로 헌사했다.

이 목사는 성경 에베소서 4장 2~4절에 나타난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를 용납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사랑과 자선을 실행에 옮길 때 킹 목사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킹 목사의 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목소리가 선명히 들린다"며 "우리가 모두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세상을 꿈꾸자"고 전했다.

미국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인 1월15일을 전후로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마틴 루터 킹 데이'로 불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추모예배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재단 대표인 버니스 킹 목사,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조지아주 상원의원인 에벤에셀 침례교회 라파엘 워녹 목사, 고(故) 넬슨 만델라의 손자 은다바 만델라 만델라인권재단 회장, 킹 목사 일대기 전시회를 기획한 애슐리 우즈 감독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2018년 마틴 루터 킹 목사 50주기 추모예배에 한국인 목회자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당시 킹 목사가 꿈꾼 평화가 분단국인 한국에도 깃들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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