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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재용, 코로나 백신 확보 위해 '정부 특사'로 출국 계획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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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청에 美 노바백신 계약위해 출장 앞뒀지만 법정구속으로 계획 무산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8.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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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부의 요청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특사 자격으로 출국을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재판 이후 '정부 특사' 자격으로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를 확보하기 위한 출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당초 정부는 오래전부터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이 부회장에게 백신확보를 위해 힘써달라 부탁했지만 재판일정이 여러차례 연기되면서 출장도 지연돼 왔다.

한편, 앞서 정부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만든 백신 약 1000만명분에 대한 협상이 막바지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화이자 등 5600만 명분이다. 노바백스는 전통적 백신제조법 ‘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져 안정성이 높은데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유통 기한이 길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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