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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간편식 제조업체 ‘오름’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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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식품제조업체 오름이 새 주인을 찾는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름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7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번 매각은 공개 경쟁입찰이다. 또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및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를 병행한다.

오름은 2015년 4월 1일에 설립 된 식품 제조업, 인터넷 식품 판매업체다. 지난해 10월 의정부지법에서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자력회생 가능성이 높고 최근 영업 호황에도 불구, 채권자에 대한 변제문제로 인해 M&A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업계에서도 오름이 홈쇼핑사, 유명 식당 등 안정적 거래처가 있고, 회생회사임에도 영업이 호황수준으로 접어든 점 등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실제 오름은 납품처 식당(팽현숙 순댓국, 신의주 찹쌀순대)에 순대, 곱창 볶음 및 양념육류 및 식육 추출 가공품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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