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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동 엄뫼골로는 수십년동안 지역주민들이 통행로로 사용하던 곳을 토지주가 측량한 결과 개인의 토지임이 확인되어 차량의 통행을 막기위해 엄뫼골로에 쇠파이프로 구조물을 설치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수십년간 사용했던 도로이기 때문에 구조물을 설치해 막은것은 문제가 있어보인다"면서 "일반 토지도 20년간 재산권행사가 없을 경우 시효취득이 가능한데 이 도로도 시효취득이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민들이 대체통행로로 제시한 구거부지를 돌아보면서 "지적재조사를 통해 정비된 구거부지를 통행로로 사용했을때 장단점을 검토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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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구청장의 민원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등 현장 행정은 전해들은 지역주민들은 "연이어 온 한파와 코로나19 정국 속에 한숨만 토해내고 있던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준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쇠파이프 구조물 설치 당시였던 2년여 전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문제가 도출되어 동행정복지센터와 수정구청이 나서 해결을 위해 애를 썼지만 행정력의 한계로 인해 길을 막은 구조물 철거에 실패한 바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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