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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포 노인보호센터서 16명 확진…타 센터 30여곳 전수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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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관내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80대 입소자 A씨 등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중 14명은 60∼90대 노인 입소자이며, 나머지 2명은 직원으로 파악됐다.

이 센터에서는 전날 A씨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1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A씨는 전날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 센터에 알린 뒤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그러나 일산에서 검사받아 김포 확진자로 집계되지 않았다.

이 센터는 A씨가 확진된 이후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15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센터에는 입소자 35명과 직원 12명 등 47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차례로 병원으로 옮기고 있으며 나머지 3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소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관내 노인주간보호센터 30여곳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관내에서는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이날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1명이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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