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2020년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오는 28일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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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해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개월간 임단협을 진행해 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2년 연속 영업이익 발생에 따라 임금 인상(5.34%), 중국 더블스타 인수 후 반납 상여금 기준 재설정, 인력 전환배치 재설정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2019년 10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 성공 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 누적, 미국 반덤핑 관세에 따른 경영리스크 악화 등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노사가 힘을 모아 현실적 생존 방안 마련, 미래성장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임단협 교섭 계속 진행 등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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