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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금호타이어 임단협 결렬…노조, 28일 쟁의 찬반투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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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금호타이어가 임단협이 결렬되는 등 노사 협상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2020년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오는 28일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 로로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해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개월간 임단협을 진행해 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2년 연속 영업이익 발생에 따라 임금 인상(5.34%), 중국 더블스타 인수 후 반납 상여금 기준 재설정, 인력 전환배치 재설정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2019년 10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 성공 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 누적, 미국 반덤핑 관세에 따른 경영리스크 악화 등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노사가 힘을 모아 현실적 생존 방안 마련, 미래성장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임단협 교섭 계속 진행 등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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