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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남 17명 신규 확진…5인 이상 사적모임 위반 과태료 3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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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공군부대 소규모 집단감염·감염경로 불명도 다수

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사천·창원 각 5명, 김해·양산 각 3명, 통영 1명이다.

사천 확진자 중 4명은 전날 확진된 1747번의 공군부대 동료들이다.

조종사 위탁교육을 받던 해군 초급간부 2명과 공군 간부 1명, 군무원 1명이다.

이 부대에서는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사천시 방역 당국은 공군부대와 협력해 지금까지 438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이었다고 전했다.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버스회사 직원이다.

기존 확진자인 직장동료와 접촉했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버스회사 직원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러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그러나 김해 확진자 2명, 양산 확진자 2명, 창원 확진자 1명, 통영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767명(입원 270명, 퇴원 1천491명, 사망 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도는 개인 간 접촉 최소화로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를 위반한 사례 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창원 2건, 남해 1건으로 적발인원은 20명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운영자들은 인원이나 시간제한 등의 기준을 철저히 지키고 이용자들도 실내 마스크 착용, 머무는 시간 최소화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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