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작년 12월 주택매매 5년 평균比 66%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도권 집중 전월 대비 53% 올라


최근 아파트값 풍선효과 등으로 빌라 등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20% 늘었다. 직전 5년 평균 12월 거래량과 비교할 때는 무려 66%나 증가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281건으로 전월 11만6758건 대비 20.1%가 증가했다. 전년 동월 11만8415건과 비교해도 18.5%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체 주택 거래량도 예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27만9305건으로 이는 전년 80만5272건과 비교하면 58.9%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203건으로 전월 대비 53.7%가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7만7078건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12월 누계 기준으로는 전국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수도권은 64만26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1%, 지방은 63만6677건으로 56.7%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만6027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8.3% 증가했고,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거래는 3만4254건으로 같은 기간 26.4%가 늘어났다.

전월세 거래랭은 매매에 비해 증가폭이 적었다. 지난해 12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30건으로, 전월 17만3578건 대비 5.6% 증가했다. 전년 동월 16만6585건과 비교하면 10% 늘어났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는 10만8104건으로 전월 대비 7.4%가 증가했고, 월세는 7만5126건으로 3% 증가하는데 그쳤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