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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석탄공사, 철도기술연구원과 '맞손'…에너지·물류 분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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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한석탄공사 유정배 사장 (사진=대한석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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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유나 기자 =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국내외 석탄·에너지와 철도물류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철도 물류를 이용하게 될 석탄 등 에너지 자원의 물류에 대해 향후 개선과제를 발굴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석탄공사와 철도기술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석탄·에너지자원과 철도물류 부문에서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아시아 철도연결과 남북경제협력에 선제적 대비에 돌입한다.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연간 3000만t에 가까운 석탄을 수입해 수입량 대부분을 시베리아 철도를 이용해 극동 러시아 항구에서 선박으로 석탄을 운송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올해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착공이 예정됨에 따라 남북철도와 유라시아대륙철도가 가까운 장래에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 및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될 경우 물류 다변화를 가져와 석탄 운송비용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유라시아철도연결을 대비해 궤간 너비 차이로 화차를 교환해야 하는 현재 러시아 철도시스템을 화차 교체없이 광궤와 표준궤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궤간가변대차 시스템을 개발했다.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유럽연합도 유럽석탄철강공동체에서 출발해 만들어졌듯이 러시아와 북한의 석탄·에너지자원을 남북철도와 유라시아대륙철도를 연결해 이용할 경우 동아시아 평화에너지 공동체가 형성돼 경제·문화 교류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석탄공사와 철도기술연구원이 석탄·에너지와 철도물류 분야에서 먼저 연결점을 찾는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u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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