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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금호타이어, 임단협 '가시밭길'… 결렬에 파업 우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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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금호타이어가 노사 임단협이 결렬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2020년 임단협 결렬을 선언, 오는 28일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해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개월간 임단협을 진행해 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2년 연속 영업이익 발생에 따라 임금 인상(5.34%), 중국 더블스타 인수 후 반납 상여금 기준 재설정, 인력 전환배치 재설정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2019년 10분기 만에 영업흑자 전환 성공 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 누적, 미국 반덤핑 관세에 따른 경영리스크 악화 등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2019년 2분기, 10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면서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사측은 그러면서 “노사가 힘을 모아 현실적 생존 방안 마련, 미래성장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임단협 교섭 계속 진행 등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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