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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전시, 소상공인 경영자금 1천억원 대출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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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6천만원 이내…연 2∼3% 해당하는 이자는 시가 부담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매출 감소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장기화함에 따라 매출 감소와 비용부담 증가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달 중 총 1천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업체당 6천만원까지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으로 대출받을 때 연 2∼3%에 해당하는 이자는 시가 부담한다.

기존 지원된 자금 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4천83개 업체의 융자상환액 1천322억원에 대해서는 1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2%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700억원을 특별배정하고 대출이자를 3%까지 지원한다.

시는 한계 상황에 이른 저신용 소상공인의 개인별 신용보증 한도가 초과하더라도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했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와 원스톱 협약을 맺은 은행 지점에서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신청하면 된다.

유철 대전시 소상공인과장은 "명절이 다가오면서 소상공인이 감당해야 할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신용보증재단(☎ 042-380-3800)으로 문의하면 된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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