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이상식 의원이 19일 388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집행부 질문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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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에서 충북형 재난지원금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충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이 우선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내놓았다.

이상식 도의원은 19일 3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서는 충북형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실질적인 소비 진작과 서민경제에 기여해 충북경제 전체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소상공인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고정비용인 임대료와 인건비 등에 대해 중앙정부와 금융권에서 상환유예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코로나19 종식이 우선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지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며 "종식 이후 경제 활성화 등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이미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도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해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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