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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무늬만 스쿨존'…4곳 중 3곳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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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12개 시ㆍ군 340여 곳의 초등학교 스쿨존을 점검했더니, 4곳 중 3곳에서 안전표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 등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식이법이 제정된 지 채 1년이 안됐는 데, 시군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이지만 불법 주차된 차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도로에 그려진 횡단보도와 제한속도 표시도 희미해진 상태입니다.

[박정숙 / 경기도 시흥시: 여기 또 사고가 자주나요. 차가 여기는 좀 속도가 빨라. 여기가 언덕이 이렇게 내려가서….]

경기도가 스쿨존 사고위험도 등이 평균치보다 높은 12개 시군의 초등학교 345곳을 점검한 결과 4곳 중 3곳인 255곳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