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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배곧대교 조기 착공이 인천시 입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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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시흥시가 추진하는 '배곧대교' 건설과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이 환경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배곧대교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시 공무원이 시흥시의 한 주민 커뮤니티에 배곧대교 착공을 독려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추진 중인 배곧대교는 왕복 4차선 1.89km 길이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문제는 배곧대교가 건설될 경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송도갯벌습지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부적절 의견을 제시한 상황.

인천시 역시 박남춘 시장이 반대 입장을 밝힌데 이어 이달 들어 환경기후정책과에서 시흥시에 습지 훼손 등에 대한 조사가 부실하다며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