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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기도 지역화폐 때문에 배달특급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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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달특급 다운로드 계기.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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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도 지역화폐 사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7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배달특급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작년 12월22일 이후 가입자 중 20대부터 60대까지 무작위로 추출한 회원 1만8000명을 대상으로 문자발송을 통해 진행됐고, 응답자는 모두 2125명이다.

응답자 61%는 ‘배달특급 다운로드 계기’에 대해 지역화폐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중 799명(37.6%)이 ‘지역화폐 할인’을 다운로드 계기로 꼽았고, 510명(24%)은 ‘지역화폐 모바일 사용’을 선택해 배달특급이 지역화폐 사용을 견인했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등 공익적 참여’로 590명이 응답해 전체의 2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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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배달특급 이용.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연령별 배달특급 이용.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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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자체 설문조사를 토대로 배달특급이 지역화폐 사용에 대해 기여하고 있음을 파악했고, 다양한 홍보 수단이 주효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소비자,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답자 중 여성은 60%, 남성이 40%를 차지했고, 나이는 30~4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배달특급이 시범지역 맘카페 등과 연계해 홍보-이벤트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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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인지 채널.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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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을 인지하게 된 채널에 대한 질문에는 441명(20.8%)이 ‘SNS 광고’라 응답했고, 434명(20.4%)이 ‘뉴스, 신문기사’, 414명(19.5%)은 ‘지인 추천’이라고 답했다.

배달특급 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한 단답형 질문에는 ‘지역 내 가맹점 부족’, ‘서비스 지역 신속한 확대’, ‘별점 기능 외 리뷰 기능 추가’ 등이 다수를 이뤘다.

배달특급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한 개선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며 “리뷰 기능은 상반기 안에 개발될 예정이고, 나머지 지적 사도 지속적인 보완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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