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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2021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2023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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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오는 7월 개최하려고 한 ‘2021 대구 하계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를 2023년으로 연기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ICG 위원회와 협의 결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주 참가 계층인 청소년 선수단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2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 ICG는 2022년 영국 코번트리 대회에 이어 2023년에 열릴 예정이다. 변경된 대구 ICG 대회 일정은 올해 중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ICG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증대회다. 대구는 2012년 국내 처음으로 이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대구시, 시교육청, 시체육회가 주최∙주관으로 추진했던 대구 ICG는 세계 90여개 도시에서 만12~15세 청소년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수영∙태권도 등 8개 종목에서 7월 8일부터 엿새 동안 대구스타디움 등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대회 예산은 15억원 정도다.

앞서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헝가리 케치케메트 하계ICG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됐었다.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평창 동계ICG 역시 1년 연기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2023년 대구 하계 ICG는 코로나19 사태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대구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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