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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그린뉴딜’ 투자 늘리는 (주)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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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솔루션’ 유상증자 참여

4184억 들여 931만주 취득키로

㈜한화가 주요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주식 931만8601주를 약 4184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한화가 참여한 유상증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주식 취득 뒤 한화의 한화솔루션 지분율은 35.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3월5일이다. 출자금 재원은 보유 현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이날 신주 배정을 마무리했다. 한화솔루션은 앞으로 5년간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달성해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옥경석 ㈜한화 이사회 의장은 “향후에도 그린 뉴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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