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한 달만 살아봐유.”

충남 공주시가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인 ‘공주에서 한 달 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주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여행하고 체험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후기를 올리게 해 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8일 마감하는 한 달 살기 모집 대상은 공주 여행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타지 거주자로, SNS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2∼4명으로 구성된 10개 팀 40여명으로, 여행 및 홍보 계획서 등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사흘 이상 30일 이내 체류기간 숙박비(1팀당 하루 최대 5만원)와 체험비(실비의 50% 이내 1인당 하루 최대 2만원)를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체류기간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분기마다 진행되며, 시는 시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미리 안내해 공주가 낯선 참가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는 여행작가나 파워블로거 등 홍보 효과가 큰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 SNS 홍보 과제를 부여하며, 설문조사로 관광지 불편·개선 사항 등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강화한다.

공주=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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