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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태국 반정부 시위 여성에 '왕실모독죄' 징역 43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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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법원이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60대 여성에게 '왕실모독죄'를 적용해 무려 43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최근 태국 당국이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주모자에 대한 왕실모독죄 적용을 확대하는 와중에 나온 판결이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방콕 형사법원은 어제(19일) 왕실모독죄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60대 여성에 대해 징역 4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014년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총 29차례 군주제를 비판하는 음성 파일을 공유했다가 기소됐다고 무료 법률 지원단체 측 변호인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