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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유럽, '백신여권'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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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노컷뉴스

유럽연합(EU) 국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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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유럽연합)이 올 여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에게 여행의 자유를 주는 '백신여권' 도입 여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U 27개 회원국은 오는 21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백신 접종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주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EU집행위원회에 보낸 서면을 통해 EU 회원국간 자유로운 여행을 회복하기 위해 '백신여권' 도입을 제안했다.

마로스 세프코비치 EU집행위 부위원장은 "사람들의 권리를 제한할 수는 없지만, 현재 많은 국가들이 음성확인서를 요구하듯 백신 접종이 여행을 위한 조건이 될 것"이라며 "전자 백신 접종 증명서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번주부터 각 회원국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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