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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환송행사에는 가지 않고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참석할 예정입니다.
CNN방송은 현지시간 19일 펜스 부통령 측 소식통을 인용해 "시간이 겹치는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환송행사에 갔다가 취임식에 참석하는 건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환송행사 불참은 의회 난입 사태를 거치며 심화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이동할 예정인데 그 때 펜스 부통령이 배웅을 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자의 취임식에 가지 않고 환송행사까지 열며 백악관을 떠나는 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보영 기자(bobo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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