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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미국 코로나 사망자 40만 돌파, 인구 900명당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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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뉴욕 할렘의 코르시 하우스에서 2021년 1월 15일 사람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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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에서 19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인구는 3억3000만 명 가량으로, 인구 900명당 1명꼴로 숨진 셈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후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주간에만 총 6만3793명이 코로나로 숨지면서, 크리스마스 전 3주간 사망자 수인 5만2715명보다 21% 증가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일일 사망자 수도 지난 6일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캘리포니아,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워싱턴 등 18개 주에서 이달 동안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중환자 비중이 많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지난 2주간 전국 입원환자 수도 12만4000명에 달했다.

한편 20일 취임식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1조9000억 달러(약 2094조 원) 규모의 지원기금 편성 계획을 밝혔다. 백신 접종 및 바이러스 대응 강화를 위해 4150억 달러, 가계 직접 지원에 1조 달러, 중소기업과 팬데믹 타격이 심각한 지역에 약 4400억 달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누적 확진자 수는 2476만742명, 누적 사망자 수는 41만79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5565명, 신규 사망자 수는 2076명으로 모든 집계에서 세계 1위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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