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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블링컨 "바이든 행정부, 북한 접근법·정책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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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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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접근법을 전면 재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접근법 및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우리는 안보 측면뿐만 아니라 인도주의적인 면도 동등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방송이 입수한 인사말에서 블링컨 지명자는 전통적 동맹국과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대북관을 드러냈다.

그는 전 세계 정부,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미국의 외교를 재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략적 경쟁국'인 중국, 러시아의 위협은 물론 북한과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링컨 지명자는 미국이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로 국수주의 등장, 민주주의 후퇴, 중국·러시아·다른 권위주의 국가와의 경쟁 격화, 안정적이고 개방된 국제시스템의 위협 증가, 기술혁명 등을 꼽았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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