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동 기획 전시 '월드 온 어 와이어'展 28일 개막
이번 협업은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등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현대차의 '아트 앤(&) 컬처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라이좀과는 디지털 아트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뉴뮤지엄 라이좀, 파트너십 체결 |
현대차는 라이좀과의 첫 공동 기획 전시인 '월드 온 어 와이어'전을 오는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과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세계를 실제 전시장에 담아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아티스트의 손끝에서 탄생한 합성 생명체, 게임 캐릭터 등을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전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3대 거점인 베이징(1월 28일∼4월 5일)을 시작으로 모스크바(4월 1일∼7월 4일), 서울(5월 7일∼8월 8일)에서 차례로 개막한다.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에서는 디지털 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뉴뮤지엄 라이좀, 파트너십 체결 |
리사 필립스 뉴뮤지엄 관장은 "라이좀은 최신 디지털 아트 트렌드를 포착해 이를 경험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망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이 시대에 걸맞는 전시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예술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라이좀과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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