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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특징주] 기아, 애플카 생산 기대감에 '쌩쌩'…개장직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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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기아가 전일대비 17.51%(1만4600원) 오른 9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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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7.51% 오른 9만8000원까지 상승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애플카' 생산 기대감 등에 힘입어 약 9년 만에 8만 원 선을 돌파했던 기아차(기아)가 오늘(20일)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직후인 오전 9시 4분 기아가 전일대비 17.51%(1만4600원) 오른 9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에는 16.64%(1만1900원) 상승한 8만3400원에 장을 마치면서 8만 원 선을 돌파했다. 기아차 주가가 8만 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기아는 이날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10위(우선주 제외)에 올라섰다.

주가 급등에 대한 배경으로는 '애플카 생산설'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연초부터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그룹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다. 기아 주가도 올 들어 약 34% 올랐다.

최근에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나돌며 애플 생산 파트너로 기아차가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브랜드에 전기차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기아가 애플카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부각된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기지로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공장이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주변에 국내 배터리업체 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점도 이 예상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에 공장을 짓고 있어 안정적으로 배터리 공급을 받을 공장이 주변에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아직까지 조지아 생산설은 여러 추측 증 하나라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아 주가가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카 생산 기대감 외에도 신차 라인업과 미래 성장성, 좋은 실적까지 긍정 요소인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실적의 경우 시장에서는 기아가 지난해 4분기 983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니발, 쏘렌토, 텔루라이드, K5 등 라인업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 시작되는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관련 산업분석 리포트에서 "지난해 유럽에 대한 연간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1196만 대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상반기가 부진했고, 하반기에는 친환경차 부양책으로 개선되던 과정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복세가 지연됐다"며 "올해는 누적된 대기수요가 분출되면서 판매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차 침투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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