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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카카오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2%p 인상…"예대율 관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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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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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p) 올렸다. 예대금(대출금액/예수금) 관리를 위한 조치다.

2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은 0.10%p, 6개월 이상은 0.20%p 오른다. 만기 1년 기준 연 1.0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20%로 올렸다. 인상금리는 이날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한다.

자유적금은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20%p 오른다. 1년 만기 적금의 금리는 연 1.10%에서 연 1.30%가 된다. 자동이체 신청시 0.2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예대율은 86.3%로 지난해 3분기말 81.5%에 비해 높아졌다. 카카오뱅크는 당분간 채권은 발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 예수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본금을 증액하거나 예적금 규모를 키워야 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수신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예대율 관리를 통해 수신고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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