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배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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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사면할 전망이다.

CNN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 결정으로 배넌을 사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많은 고민 끝에 배넌의 사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기 전까지 사면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한 책사로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인물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틀어져 백악관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는 이후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모금한 돈을 빼돌린 사기 혐의 등으로 지난해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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