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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6·25 호국영웅 전원식 일병 유해, 70년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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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원식 일병의 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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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뉴시스] 강병서 기자 = 6·25 전사자인 호국영웅 전원식 일병 귀환행사가 20일 경북 청도군청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으로 열렸다.

유가족 6명을 비롯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김동수 50사단장,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청도지역 보훈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청도군청 대회의실 입구에서 행사장 앞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시작해 신원확인 통지서 전달, 신원확인 경과보고, 전사자 유품이 담긴 '호국의 얼' 함 전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전원식 일병은 1951년 2월 아내와 두 살배기 딸을 남겨두고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6·25동란에 참전, 같은 달 가평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10월 경기도 가평에서 두개골을 포함한 완전한 유해 형태로 단추, 옷핀, 빗 등 23점의 유품과 함께 발견됐다. 이후 2019년 11월 채취한 고인의 딸 유전자와 비교 분석한 결과 가족관계가 최종 확인됐다.

전원식 일병의 신원확인은 2000년에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후 157번째다.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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