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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용산 주한미군 확진자 1명 늘어…자택대기령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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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무원 확진…관련 확진자 29명째

주한미군 전체 누적 확진자 636명

뉴스1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입구. 2020.3.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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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용산 주한미군 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용산기지에서 근무하는 미 국방부 군무원 1명이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군무원은 최근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8일부터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다.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현재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격리시설로 옮겨졌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이로써 용산기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용산기지에선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이 확진된 이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기지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용산기지 소속 인원에 대한 자택대기 지침을 오는 24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모든 용산기지 인원은 응급상황이나 필수 임무 관련 활동, 생필품 구매, 거주지 인접 지역 내 산책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아울러 주한미군은 한반도 전역의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다음달 2월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세 번째로 높은 '찰리' 단계가 적용 중이다.

이날 기준 주한미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636명으로 집계됐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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