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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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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세월호 무혐의에 문대통령 성토 …'수사총수' 尹에도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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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대부분 의혹을 무혐의 처리한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의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옳고 그름을 떠나 희생된 영혼들이 편히 잠들고 유가족들의 깊은 상처가 아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수단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세월호 비극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 과정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또다른 억울한 사람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과거 검찰에서 '세월호 유족 사찰' 혐의로 수사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예비역 중장인 한기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문재인 정권이 '적폐'라는 단어로 위장해 국민을 기만하고 간접 살인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안병길 의원도 "이재수 장군은 문 정권이 죽였다"며 "확인도 안 된 정보 사항을 사실인 양 단정하고 독립수사단을 설치해 수사하라고 지시한 문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그때 서울중앙지검 적폐 수사의 총수가 바로 윤석열 현 검찰총장"이라며 윤 총장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정진석 의원은 "'참군인 이재수 장군'을 추모하며 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8년간 국회 국방위 소속이었던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과 검찰이 권력의 칼을 잘못 휘두른 이 죄는 언젠가 역사의 법정에서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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