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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은성수 "소상공인 신속 지원"..은행 "비대면에 창구혼잡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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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장 소상공인 금융지원 영업점 3곳 방문
은행직원 면책 특례..자금공급 잘 이뤄지게 지원해달라


파이낸셜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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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2020년 개업 소상공인과 지자체 영업제한 조치 소상공인 중 일부는 아직 버팀목자금 수령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안내하고, 차질없는 지원이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 영업점 직원들은 비대면 접수 홍보로 창구혼잡은 줄이면서 자금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취급은행 영업점 3곳(농협은행 동대문지점, 우리은행 남대문지점, 기업은행 공덕동 지점)을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정부가 3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추가지원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최근 고객 대출 문의가 늘었다.

광장시장 입구 농협은행 동대문지점의 박연재 지점장은 "지난달과 지난 14일 정부 프로그램 개편·신설안 발표 후 지난주부터 대출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특히 중·저신용도 취약 소상공인 고객들 반응이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점 직원들은 보증료·금리인하 적용 설명과 특약사항 안내가 충실히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비대면 신청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남대문지점 강귀순 지점장은 "은행 사이트와 모바일뱅킹을 통한 비대면 접수를 사전 홍보하고 방역 지침을 적극 준수해 지난해 4월 같은 창구 혼잡은 발생하지 않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은 위원장은 "9개 은행에서 비대면 창구를 운영중이지만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령·취약계층은 여전히 영업점 방문을 주로 이용한다"며 "일선 창구에선 보다 쉽게 대출 프로그램의 금리·만기 설명 및 버팀목자금 발금 확인서와 같은 필요 서류 안내를 충실히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면 접수는 광주·농협·부산·하나·기업·신한·우리·국민·대구은행 등 9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업은행 공덕동지점 임동영 지점장은 "기업은행은 지난해 1월 소상공인 1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부터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해왔다"며 "이제 본점과 영업점 직원들 노하우도 쌓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창구 직원들에는 지난해 10월 금융부문 면책제도 개편방안 후속조치에 따라 자금 공급이 신속히 이뤄지게 해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은 위원장은 "새롭게 신설된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들 특별대출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은행 혁신금융업무 등 면책특례 모범규준이 마련된 만큼, 영세 소상공인에 신속한 자금공급이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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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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