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핵추진 무인 잠수함, 군 미래 무기체계로 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리 군의 北 대응 전력 될 수 있을지 관심 집중돼

어뢰 발사·기뢰 부설·특정 해역 정찰 임무 수행 가능

세계일보

원자력 추진 무인 잠수모함.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핵추진 무인 잠수함이 첨단 국방기술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무기체계로 제시됐다. 북한이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우리 군의 대응 전력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발간한 미래도전 국방기술이 제안하는 무기체계 소요연감에 따르면, 원자력 추진 무인 잠수모함은 저농축 우라늄을 활용해 20년간 잠항을 지속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기술과 원자로를 도입해 무인운전을 하는 잠수함이다.

대잠수함작전이나 기뢰작전에 투입돼 적 잠수함이나 수상함을 신속히 타격할 수 있는 어뢰 발사와 기뢰 부설 임무는 물론 특정 해역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연감에서는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 사업이 발굴한 17개 세부 과제 기술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개인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인공지능 기반 다기능 레이더 등 21개 신개념 무인체계가 소개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