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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은성수, 소상공인 2차 대출 현장점검…"신속하고 차질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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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일 개편 소상공인 대출 프로그램 점검

"스마트폰 사용 어려운 노령·취약계층에 상세히 안내해야"

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지원차 서울 종로구 농협은행 동대문지점을 방문, 은행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0.4.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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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부터 개편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집행상황 점검을 위해 은행 영업점을 찾았다. 또한 2차 금융지원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비대면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0일 오후 소상공인 2차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영업점 3곳을 방문해 차질 없고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18일부터 보증료를 1년간 연 0.3%로 인하하고 금리 상한선도 3.99%로 1%포인트(p) 낮췄다. 또한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 2~3%대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

은 위원장을 만난 은행영업점 지점장들은 개편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관련 문의가 많지만, 비대면 접수를 사전에 홍보한 결과 창구 혼잡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9개 은행에서 비대면 창구를 운영 중이기는 하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령‧취약계층은 여전히 영업점 방문을 주로 이용한다"며 "일선 창구에서는 더 쉽게 대출 프로그램의 금리 및 만기를 설명하고, 버팀목자금 발급 확인서와 같은 필요 서류에 대한 안내를 충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영업점 내 대기고객에게 서류 준비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없었는지도 확인했다. 또한 일부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을 수령하지 못한 만큼 창구직원들에게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한 인하해 운영하기로 한 은행권과 특히, 일선 창구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원 과정에서 은행과 영업점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빠른 조치와 제도 개선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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