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20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매장 모습. 연합뉴스 |
경기도주식회사가 만든 ‘배달특급’은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배달앱보다 적다. 배달특급의 중개수수료는 1%이고, 외부결제 수수료는 매출 구간에 따라 0.5~2.5%이다.
월 매출 2500만원인 가맹점의 경우 배달특급 한 달 사용 비용은 88만원으로 추정되는데, 기존 배달앱 상위업체들은 이보다 3∼4배 높은 수준이다. 배달특급은 지역화폐(수원페이)로 결제할 경우 5% 할인되는데, 수원페이 충전 인센티브가 10%여서 실질적으로는 1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지역화폐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배달앱은 배달특급이 유일하다.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하는 수원시 외식업 매장은 배달특급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가맹점 모집 후 3월 말부터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배달특급은 현재 경기 화성, 오산, 파주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도내 27개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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