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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용범 "학령인구 감소 대비 대학경쟁력 제고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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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구정책 관련 전문가 간담회

"인구감소, 지역소멸, 초고령사회 인구리스크 본격화"

"인구정책TF서 사회적이견 과제들에도 화두던질것"

이데일리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구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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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력 제고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동수 KDI 연구부원장, 이철희 서울대학교 교수, 이삼식 한양대학교 교수,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원 , 김은지 여성정책연구원 센터장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올해부터 인구리스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는 5년 안에 초고령사회가 될 전망이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에 속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인구감소, 지역소멸, 초고령사회 임박이라는 3대 인구리스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는 돌봄 공백, 외국인력 국내도입 차질, 비정형 근로 확대 등을 통해 인구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이에 대응해 제3기 인구정책 TF가 당면 과제뿐 아니라 사회적 이견 등으로 미뤄뒀던 과제들에 대해서도 화두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여성·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생산성을 높여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한편,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반전시키기 위해지역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며 “고령자 증가에 따른 건강·돌봄 수요에 대응하고다양한 가정형태를 지원하는 제도 개선안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가 대응해야 할 이슈들을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 과정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여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하여 계속 의견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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