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립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워싱턴에 입성해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DC에 입성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코로나19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였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치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치유하는 방법입니다. 국가로서 그것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취임식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정오, 한국 시각으로는 내일 새벽 2시쯤 진행됩니다.
당선인이 임기가 시작되는 낮 12시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선서를 하면 바이든의 공식 임기가 시작됩니다.
과거 대규모 군중이 모였던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는 사람 대신 19만 개의 성조기가 설치됐습니다.
퍼레이드와 저녁 무도회도 취소됐습니다.
또 최근 의회 폭력 사태로 경비가 강화되면서 역대 가장 삼엄한 취임식이 예상됩니다.
이번 취임식에는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은 불참합니다.
전임 대통령이 새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은 152년 만에 처음입니다.
대신 트럼프는 동영상 고별사를 통해 새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매우 중요한 단어죠."
연설의 상당 부분을 자신의 재임 기간 치적 설명에 할애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시작한 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또 고별 연설 내내 바이든 당선인의 이름은 단 한 차례도 거명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손령 기자(right@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립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워싱턴에 입성해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DC에 입성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코로나19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였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워싱턴 추모행사에 참석해 치유를 위해선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치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치유하는 방법입니다. 국가로서 그것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취임식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정오, 한국 시각으로는 내일 새벽 2시쯤 진행됩니다.
당선인이 임기가 시작되는 낮 12시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선서를 하면 바이든의 공식 임기가 시작됩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가 대폭 줄고, 대부분의 행사도 화상이나 비대면으로 치러집니다.
과거 대규모 군중이 모였던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몰에는 사람 대신 19만 개의 성조기가 설치됐습니다.
퍼레이드와 저녁 무도회도 취소됐습니다.
또 최근 의회 폭력 사태로 경비가 강화되면서 역대 가장 삼엄한 취임식이 예상됩니다.
워싱턴DC 곳곳에는 주방위군 2만5천명이 배치됐고 도로 통제도 강화됐습니다.
이번 취임식에는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은 불참합니다.
전임 대통령이 새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은 152년 만에 처음입니다.
대신 트럼프는 동영상 고별사를 통해 새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리는 그들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매우 중요한 단어죠."
연설의 상당 부분을 자신의 재임 기간 치적 설명에 할애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시작한 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또 고별 연설 내내 바이든 당선인의 이름은 단 한 차례도 거명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손령 기자(right@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