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0명 채용 목표, 3월까지 300명 채용 계획
연봉 1.5배, 1억원 스톡옵션 제시하는 마지막 기회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올해 1분기 300명 넘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 직장의 1.5배 연봉, 1억원어치 스톡옵션이 적용되는 마지막 채용이다. 토스의 금융사업 초기 멤버로서 인정되는 마지막 기회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토스는 경력직을 채용하면서 전 직장의 1.5배 연봉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개발 직군 120명, 비개발 직군 210명을 뽑는다. 채용 절차는 서류 지원부터 최종합격까지 최대 3주 이내 마무리된다. 지원서는 상시 제출할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토스, 토스인슈어런스, 토스페이먼츠가 크게 성장했고 올해 토스뱅크 출범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토스 4개 계열사에 300명의 추가 직원이 모집되면 올 3월 총 1000명의 직원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의 직원 수가 급속히 늘어난 데에는 토스의 금융 사업 확장과 맥이 닿아 있다. 토스 5개사 임직원 수는 지난해말 기준 780명으로 창립 초기였던 5년전과 비교하면 1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한 해에만 전체 조직 규모가 2배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출범한 간편결제(PG)사 토스페이먼츠는 대형가맹점과의 제휴 확대로 월 평균 거래액 2조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정규직 직원과 신입 직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다음달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고 토스뱅크는 올 7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각 계열사의 본격적인 출범에 따라 토스는 ‘금융 슈퍼앱’이라는 비전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규모 채용 기간에는 재지원 제한 기간을 없앴다. 최근 6개월 내 지원했다 탈락했어도 같은 직무에 또다른 계열사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전 직군 정규직 입사자에 최대 1.5배 연봉을 제시하고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던 토스의 보상 정책은 오는 3월까지 유지된다. 토스 측은 토스 5개사의 초기 멤버로 합류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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