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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장애아동 사물함에 넣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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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을 포함한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전원이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인천 서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이들 보육교사들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자폐증이 있는 5살 원생 등 1세에서 6세 사이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분석한 최근 두달치 어린이집 CCTV에는 보육교사들이 원생을 사물함 안으로 밀어 넣고 문을 닫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때리는 듯한 장면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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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피해 정황이 있는 10명 중 절반 정도는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할 구청은 해당 어린이집의 문을 닫도록 하고 보육교사 등에게는 자격정지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은 보육교사들을 상대로 실제 학대 여부와 경위를 조사하고,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이 보육교사들의 학대 정황을 알고 있었는지와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강나림 기자(all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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