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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짐바브웨 외무장관 코로나19로 사망…세번째 각료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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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8일 짐바브웨 치퉁위자에서 묘역 인부가 무덤을 파고 있다.
[EPA=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짐바브웨 외무부 장관인 시부시소 모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대통령실 대변인 조지 차람바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요 장관은 이날 오전 현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차람바 대변인이 전했다.

군 장성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17년 11월 장기 집권 지도자였던 고 로버트 무가베의 실권으로 이어진 군사 쿠데타를 발표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이로써 짐바브웨 정부 장관 중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세 명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또 다른 각료로 역시 장성 출신의 농업부 장관 페란스 시리도 지난해 7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숨졌다.

짐바브웨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주간 평균 250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짐바브웨의 누적 확진자는 2만8천675명이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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